본문 바로가기
영화

할로우맨 ( Hollow Man, 2000 )

by 돈키즘 2022. 2. 15.
반응형

할로우맨 프로젝트

최고의 과학자들이 미 국방부로부터 의뢰받은 할로우맨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진행 중입니다. 할로우맨 프로젝트는 투명인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현재 개와 고릴라를 투명하게 만드는 데 성공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투명화된 동물들은 공격적인 성향을 띠며 포악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연구는 투명화된 동물을 원상복구 시키는 단계에서 막혀있었지만 천재 과학자 세바스찬은 우연한 상황에서 영감을 얻고 회복약을 완성시킵니다. 투명 고릴라에게 약물을 투여하자 고릴라는 단계적으로 형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절반 정도 돌아온 상태에서 고릴라의 심장 박동이 멈춥니다. 다급히 전기충격을 가하여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고 고릴라는 완전히 돌아오게 됩니다. 

실험의 성공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세바스찬은 옛 연인이었던 린다에게 재결합을 제안합니다. 린다는 연구원 동료인 매튜와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었지만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고 세바스찬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연구 위원장과 국방부 관계자들과의 자리에서 세바스찬은 실험이 성공한 것을 숨기고 실험이 아직 마지막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말합니다. 세바스찬은 팀원들에게 인체 실험이 성공한 후에 연구 사실을 말하지고 하지만 동료들은 아직 인체 실험을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기에 반대합니다. 하지만 세바스찬은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자신이 인체 실험 대상이 되겠다고 말합니다. 

결국 세바스찬에게 약물을 주입하고 경과를 지켜보지만 동물실험 때와 달리 투명화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세바스찬의 신체에 변화가 오기 시작하고 세바스찬은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발작 증세를 보이지만 결국 투명인간이 됩니다. 연구원들은 성공에 기뻐하며 세바스찬의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투명인간이 바꾼 세바스찬

투명화에 성공한 세바스찬은 장난기가 발동하여 연구원 동료에게 몹쓸 짓을 하고 동료의 의심을 받게 됩니다. 세바스찬의 상태가 안정되고 세바스찬을 원상복구 시키기 위해 약물을 투여합니다. 하지만 고릴라와 달리 복구 중이던 세바스찬은 큰 고통을 느끼며 투명인간으로 돌아옵니다. 해결책을 찾기로 하고 동료들은 세바스찬에게 피부와 비슷한 마스크를 만들어 줍니다. 시간이 흘러도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실험실에 갇힌 세바스찬은 지쳐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고릴라가 그랬듯 점차 포악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띠게 됩니다. 결국 세바스찬은 시끄럽게 짖는다는 이유로 투명화된 개를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을 감시하는 cctv를 조작하고 실험실을 빠져나갑니다. 

실험실을 빠져나간 세바스찬은 평소에 눈여겨보던 앞집 여성에게 몹쓸 짓을 하고 맙니다. 그리고 동료이자 옛 연인인 린다의 집으로 몰래 들어가 린다의 옷을 벗깁니다. 마침 초인종이 울리며 매튜가 들어오고 린다와 사랑을 나눕니다. 린다의 새로운 남자가 매튜라는 것을 알게 된 세바스찬은 창문을 깨고 도망칩니다. 깜작 놀란 린다와 매튜는 세바스찬을 의심하고 연구실에 연락해 세바스찬이 있는지 확인한다. cctv를 조작한 것이 들통나고 세바스찬이 연구실을 빠져나간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세바스찬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느끼고 린다와 매튜는 연구 위원장을 찾아가 의논합니다. 이를 본 세바스찬은 연구 위원장을 제거합니다. 연구원 동료들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듣고 세바스찬을 그냥 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세바스찬이 연구실의 비밀번호를 바꿔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동료들은 마취총으로 세바스찬을 생포하기로 합니다. 연구실 전체 열감지 센서를 활성화하여 세바스찬의 위치를 찾습니다. 하지만 동료들은 세바스찬에게 하나 둘 죽임을 당하고 결국 린다와 매튜만 남게 됩니다.

세바스찬에 의해 큰 상처를 입은 매튜와 린다는 냉동칸에 갇히고 세바스찬은 연구실을 폭파시키려고 합니다. 린다의 재치로 냉동칸에서 탈출하고 연구실을 빠져나가는 세바스찬에게 린다는 화염방사기로 공격합니다. 세바스찬은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불을 끄고 린다에게 반격을 가하지만 매튜가 나타나 세바스찬을 감전시켜 쓰러뜨립니다. 폭발하는 연구실을 빠져나가는 린다와 매튜에게 또다시 세바스찬이 나타나지만 린다는 세바스찬에게 키스를 하며 방심시키고 밀어버립니다. 세바스찬이 불속으로 떨어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투명인간이라는 달콤한 위험

 공포마니아인 필자는 영화의 스토리보다는 시각적으로 얼마나 공포를 유발하는지에 더 초점을 둡니다. 이 영화를 검색해보면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다고 나오지만 그중에 공포는 빠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본인의 입장에서는 시각적으로 단 한순간도 공포스러운 장면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 만한 투명인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보통 투명인간이 되고 싶은 이유는 차마 부끄러워서 얼굴을 드러내고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투명인간이 된 세바스찬은 해보고 싶은 것들이 참 많았을 텐데 실험실에만 가둬 놓으니 어찌 보면 미치는 것이 당연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투명인간이 된 세바스찬이 밖으로 나와서 하는 일은 몹쓸 짓과 창문 깨기가 다입니다. 우리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도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나 홀로 특별한 존재가 되는 것은 고독한 일이고 사회적 규제가 없는 곳에 던져진 사람은 위험할 수 있겠다고 느끼게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