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기업 엄브렐러
엄브렐러는 선량해 보이는 기업 이미지 뒤로 불법적인 실험과 생체병기를 연구하는 전형적인 질 나쁜 글로벌 기업입니다. 라쿤 시티의 엄브렐러 지하 연구소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던진 병이 깨지며 바이러스가 환기시설을 통해 시설 내에 퍼지고, 시설의 시스템을 관장하는 AI는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모든 출입구를 봉쇄하고 직원들에게 가스를 방출합니다.
엘리스는 어느 하얀 욕실에서 깨어난 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채 집안을 둘러봅니다. 집 밖으로 나가려던 엘리스를 한 남자가 껴안으며 다시 집안으로 들어옵니다. 그 순간 특수부대로 보이는 이들이 창문을 깨고 들어와 남자를 제압합니다. 남자는 자신은 경찰이며 이름은 멧이라고 말합니다. 특공대원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엘리스에게 보고를 하라고 요구하지만 엘리스는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특공대원은 엘리스와 멧을 데리고 저택에 있는 엄브렐러의 연구소인 하이브와 연결된 비밀통로로 들어갑니다.
하이브로 향하는 기차에서 엘리스는 기억을 잃고 기절해 있는 스팬서라는 남자를 만나고 특공대원에게서 앨리스와 스팬서는 하이브를 향하는 비밀통로를 지키기 위해 위장결혼 중인 사이라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5시간 전 하이브에서 발생한 문제로 하이브를 관장하는 AI 레드 퀸이 모든 시설을 봉쇄하고 내부 직원을 몰살하여 레드 퀸을 재부팅시키기 위해 엄브렐러에서 파견한 특공대라고 밝힙니다.
레드 퀸의 방에 가까이 도착한 일행은 보안시스템을 해제한 후 특공대장과 대원들은 주변을 경계하며 조심스럽게 통로로 진입합니다. 하지만 통로 한가운데서 갑자기 양쪽 문이 닫히고 레이저로 인해 대원들은 토막이 나며 최후를 맞게 됩니다.
좀비의 등장과 엘리스의 정체
대원들이 모두 제거된 후에야 다시 보안을 해제하게 되고 엘리스는 레드 퀸의 방에 도착하게 됩니다. 레드 퀸은 소녀의 형상을 한 홀로그램으로 나타나 자신을 리부팅하게 되면 모두가 죽을 것이라고 경고하지만 일행은 레드 퀸을 재부팅시킵니다. 순간 모든 전력이 나가며 시설 내 모든 봉쇄가 해제되고 컨테이너에서는 수상한 움직임들이 보이게 됩니다.
멧과 멧을 감시하기 위해 남아있던 특공대원은 좀비를 발견하고 교전을 시작합니다. 엘리스 일행은 멧 일행과 합류하게 되고 사방에서 몰려오는 좀비들을 상대하게 됩니다. 소란 중에 일행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며 엘리스는 실험실에서 좀비화된 개와 마주치게 됩니다. 도망치다가 위기에 몰린 엘리스는 무의식 중에 엄청난 실력을 발휘하며 좀비화된 개를 압도하고 뛰어난 사격 실력으로 좀비 개를 처리합니다.
멧은 한 사무실에서 자신이 찾던 여성에게 공격을 당하지만 엘리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게 되고, 방금 자신을 공격한 여성은 엄브렐러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하이브로 잠입한 자신의 여동생이며 접선책의 배신으로 일이 잘못되었다고 말합니다. 다시 합류하게 된 일행은 탈출할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레드 퀸을 재가동시킵니다. 송풍구로 탈출을 시도하던 중 엘리스가 갑자기 기억을 떠올리며 T 바이러스의 치료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좀비에게 물린 동료를 치료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찾으러 간 엘리스는 멧에게 자신이 접선책이었지만 배신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합니다.
그러던 중 스펜서는 기억이 돌아오고 엘리를 도청하고 T 바이러스를 하이브에서 빼돌리며 바이러스 병을 던져 하이브를 초토화시킨 장본인이 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스펜서는 혼자 도망치다 괴물의 공격으로 죽게 되고 레드 퀸은 감염된 동료를 죽이면 탈출을 돕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엘리스는 제안을 거절하고 탈출하던 중 괴물과 조우하게 되고 가까스로 괴물을 제압하는 데 성공합니다. 탈출에 성공하는 듯 보였으나 방호복을 입은 괴한들이 괴물에게 공격당했던 멧을 데려가고 엘리스는 제압당합니다.
실험실에서 깨어난 엘리스는 밖으로 나가고 좀비로 인해 폐허가 된 라쿤시티를 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시작
공포영화 마니아인 필자는 영화의 스토리보다는 시각적으로 얼마나 공포를 유발하는지에 더 초점을 둡니다. 레지던트 이블은 좀비가 등장하지만 전혀 공포스럽지 않습니다. (시간이 많다는 가정하에) 좀비물이라면 삼류 영화라도 한 번씩 감상을 하는 본인에게 이 영화는 언젠가 보게 될 영화였겠지만, 광고에서 본 특공대장이 레이저에 의해 치킨무로 변경되는 장면은 지체 없이 이 영화를 보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렇듯 이 장면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볼만한 것은 밀라 요보비치입니다. 이 영화 이전까지 본인에게 있어서 여전사는 툼레이더의 안젤리나 졸리였는데 밀라 요보비치로 바뀌었습니다. 너무나도 하얗고 가녀린 몸에서 나오는 무술은 누가 봐도 건강해 보이는 안젤리나 졸리에게서 나오는 매력과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사실 밀라 요보비치를 이 영화에서 처음 보게 되었고 그 매력에 빠져 이전 작품들을 몇 개 찾아봤던 것 같습니다.
레지던트 이블의 시리즈를 거의 다 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1편의 치킨무 이후로는 임팩트도 없고, 내용도 뻔하고, 밀라 요보비치 외에는 볼 것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내용 순서도 섞이고 등장인물도 헷갈리고 뒤죽박죽이네요. 시간을 되돌린다면 1편만 보고 나머지는 안 볼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시작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로우맨 ( Hollow Man, 2000 ) (0) | 2022.02.15 |
---|---|
빅 피쉬 ( Big Fish, 2003) (0) | 2022.02.14 |
셔터 ( Shutter, 2004 ) (0) | 2022.02.14 |
드래그 미투 헬 ( Drag Me To Hell, 2009 ) (0) | 2022.02.14 |
사일런트 힐 ( Silent Hill, 2006) (0) | 2022.02.14 |
댓글